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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급등에 동반 상승‥다우 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 증시는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13.66포인트(2.00%) 오른 1만5973.84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70.67포인트(1.66%) 상승한 4337.5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70포인트(1.95%) 상승한 1864.7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에너지 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물론 석유관련기업에 대한 대출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기대감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3.23달러(12.3%) 오른 배럴당 29.44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상승률로는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2.72달러(9.05%) 뛴 배럴당 32.7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UAE) 석유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감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것이 보도되면서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미국의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오일채굴장치가 일주일동안 28개 줄어든
439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어떤 충격도 잘 대처해낼 상황에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금융 시장도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유동성과 자본력을 보유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개별 종목 중 JP 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266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에 힘입어 8.3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도 3.87% 상승했다.


한편 정유메이저 쉐브론의 주가는 2.94% 올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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