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코스피 1850선이 붕괴됐다.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3.47포인트(0.72%) 내린 1848.07을 기록 중이다.
전날 56.25포인트(2.93%) 하락한 1861.54에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도 낙폭을 확대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다. 밤 사이 다우(-1.6%), S&P500지수(-1.23%), 나스닥(-0.39%) 등 미국 3대지수가 모두 하락한데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각국 주식시장도 2~4%대 낙폭을 나타내는 등 글로벌 증시의 급락 여파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충격을 주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억원, 87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 463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전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의약품(-4.16%), 철강 및 금속(-0.49%), 화학(-1.86%), 음식로(-1.75%), 전기 및 전자(-0.09%), 기계(-0.4%), 증권(-2.22%), 은행(-1.46%)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통신업(0.63%), 전기가스업(0.94%)는 선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9%), 한국전력(1.15%), 현대모비스(1.46%), 삼성생명(0.91%) 등이 반등에 나선 반면 삼성물산(-0.68%), 아모레퍼시픽(-3.3%), SK하이닉스(-0.74%), LG화학(-0.7%) 등은 전날에 이어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45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650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40 종목은 보합.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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