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11일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철수하게 된 개성공단 입주 대전기업의 지원책과 충청권 지진발생 등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했다.
대전에 기반을 둔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총 3개 기업으로 권 시장은 현재 이들 기업의 가동상태를 파악하고 정부대책이 미흡할 경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추가지원 사항을 미리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개성공단 철수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는 한편 해당 기업이 앞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당일 오전 5시 57분경 충남 금산에서 발생한 3.1규모 지진에 따른 피해상황을 파악, 안전대책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2012년에 이어 올해 연거푸 발생한 지진으로 충청지역 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진에 대비한 시민 행동요령과 대피시설 확인 등 기존 매뉴얼을 점검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 안전실을 중심으로 자연재해(지진 등)로 인한 피해 우려시설을 사전점검하고 행동요령을 홍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시장은 긴급회의에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원도심이 개발 등으로 활성화되면서 임대료가 상승, 기존 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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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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