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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네이버 '쇼핑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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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입점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인기몰이
글로벌 카테고리도 오픈


쑥쑥 크는 네이버 '쇼핑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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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오프라인 상점을 모바일로 옮겨 놓은 네이버의 '쇼핑윈도' 서비스가 인기다. 네이버는 모바일에 최적화한 쇼핑윈도를 통해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의 쇼핑윈도는 오프라인 매장들이 입점해 있는 온라인ㆍ모바일 쇼핑 서비스다. 2014년 12월 스타일ㆍ리빙ㆍ푸드윈도 3가지 카테고리로 시작해 뷰티윈도, 키즈윈도, 편의점윈도에 이어 최근 '글로벌윈도'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

쇼핑윈도 거래액도 6개월 새 2배 이상 늘었다.


11일 네이버(NAVER)에 따르면 쇼핑윈도 거래액은 지난해 8월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11월 230억원, 올해 1월 기준 26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쇼핑윈도 제휴 매장 수도 지난해 11월 3800여개에서 올해 1월에는 4000개를 넘어섰다. 상품 수도 50만개에서 3개월 만에 60만개로 늘었다.


특히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푸드윈도 서비스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생산자가 평균 20~25명 수준이었으나 지난달에는 70명을 넘어섰다. 농수산물 생산자들의 모바일 판로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모바일 쇼핑이 자리를 잡으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푸드윈도를 통해 음식을 구매하는 이용자들도 늘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가장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품목은 사과, 곶감, 유과 등 주로 설 차례상에 올라가는 식품들이었다. 명절 선물용으로 홍삼, 굴비, 한우 등의 수요도 많았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쇼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과 손을 잡고 있다. 최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윈도는 해외 직구 상품들을 위한 전문관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백화점이나 브랜드와 연결된 에이전시들을 입점시켰다. 주요 품목은 화장품, 잡화 등이다. 유통 마진을 줄였지만 관세나 배송비 부담이 있기 때문에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다.


네이버는 또 쇼핑윈도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위한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쇼핑윈도 판매자들이 즐겨 활용하는 기능은 실시간으로 고객과 1대1 대화를 할 수 있는 '네이버 톡톡'이다. 톡톡은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로 지적됐던 실시간 문의, 재고 확인, 가격 에누리 등을 가능하게 도와준다. 네이버는 향후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재고를 자동으로 안내해주거나,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쇼핑윈도는 네이버페이와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재 쇼핑윈도 입점 매장의 70~80%가량이 네이버페이를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고객에게 전체 구매액의 3%가량을 마일리지로 돌려준다. 이용자들은 네이버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고, 네이버도 충성 고객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쇼핑윈도 중에 푸드윈도에서 정기적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전국 농수산물 생산자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네이버페이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중소상공인인 만큼 가맹점과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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