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10일에만 17만여명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올 설 연휴(5~10일) 기간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가 9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설 연휴 5일간 공항 이용객 수는 총 78만여명을 기록했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에는 17만여명이 이용, 올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95만여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를 맞아 한국인들이 해외로 떠나 텅 빈 서울은 외국인들로 채워졌다. 입국자의 대부분은 중국인 관광객인 요우커들이다.
중국인 설 연휴인 춘절 기간 총 15만5712명의 요우커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크루즈를 통해 입국하는 숫자를 제외하면 약 12만9240명이 인천공항이나 제주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4년 춘절 기간 한국을 찾은 요우커 수는 2012년 5만713명에서 2013년 7만1216명, 2014년 9만6912명, 2015년 13만2424명으로, 매년 평균 33%의 성장세를 보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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