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의 군 당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3각대응 체제를 갖추고 연일 강력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9일 3국 군 관계자들은 각국의 평가 정보와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화상회의(VTC)를 개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의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 미국 측의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일본의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참여했다.
한·미·일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지난 1월 6일 핵실험에 이어 감행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지역의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시어 아태안보차관보는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한·미·일 대표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임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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