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가 플레이오프에 오른 최종 승자가 됐다.
동부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84-81로 이겼다. 동부는 이날 승리하면서 남은 일정, 결과에 관계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동부는 2연승을 달려 25승 24패로 7위 부산 KT 소닉붐과의 격차를 다섯 경기로 벌려 6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울산 모비스 피버스, 전주 KCC 이지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삼성 썬더스, 막차를 탄 동부까지 여섯 개 팀이 됐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28)가 36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해 승리했다. 로드 벤슨(32)도 1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삼성 썬더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81-73으로 이겼다. 삼성은 2연승에 성공해 28승 22패로 5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30승 19패로 2위 전주 KCC 이지스와 승차가 한 경기차인 3위가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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