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16 설맞이 몰래까치’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4일 혼자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세배를 드리는 ‘민간복지거점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2016 설맞이 몰래 까치’ 출정식을 도봉구청 9층 다목적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쓸쓸한 명절을 보내실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민간복지거점기관 활동가와 청소년 봉사자가 찾아가 세배를 하고 선물도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의 훈훈한 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봉구가 주최, 민간복지거점기관인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창동청소년문화의집, 쌍문동청소년랜드, 광명교회, 순복음도봉교회, 승화푸드, 평안교회가 공동 주최, 먹거리, 발열 내의 등 행사물품은 승화푸드, 순복음도봉교회에서 준비했다.
출정식을 마친 봉사자 30여 명은 양손 가득 선물과 함께 도봉구 전역 독거어르신 27세대를 찾아 출발했다. 어르신들을 만날 기대감에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자식과 손주 같은 봉사자들이 깜짝 방문해 세배를 드리고 안마도 해드리자 어르신들은 “이렇게 고마울 데가 있나? 날씨도 추운데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히며 몇 번이나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2016 설맞이 몰래 까치 나눔 행사로 찾아오는 가족이 없어 외로운 어르신들도 설 명절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게 됐다"며 "올 한 해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는 나눔 행보가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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