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챔피언십 셋째날 7언더파 공동선두, 김세영 공동 3위, 전인지 공동 8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라운드 6번홀(파3)까지 7언더파 공동선두.
장하나(24ㆍBC카드)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진검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골프장(파72ㆍ6541야드)에서 속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6시즌 2차전 코츠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이다. 대다수 선수들의 경기가 일몰로 순연된 상황이다.
장하나는 2라운드 잔여경기 18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 그린을 딱 두 차례 밖에 놓치지 않았지만 33개의 퍼팅에 제동이 걸렸다. 13번홀(파4)에서는 특히 두번째 샷이 카트도로로 날아간 뒤 세번째 샷마저 '온 그린'에 실패해 순식간에 2타를 까먹었다. 3라운드 6개 홀에서는 1번홀(파4) 버디와 2번홀(파4) 보기를 맞바꿨다.
리디아 고 역시 2라운드 9번홀(파4)에서 4.6m 거리의 '3퍼트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다. 3라운드 4번홀(파3) 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했다는 게 위안이다. 이번 시즌 첫 등판이지만 85.7%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한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이고 있다. 한국은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공동 3위(6언더파)에 포진했고,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공동 8위(5언더파)에서 뒤따르고 있다. 개막전 챔프 김효주(21)와 디펜딩챔프 최나연(29ㆍSK텔레콤)은 공동 28위(1언더파)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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