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만 남부 가오슝 시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 여러 채의 건물이 무너졌다고 대만 현지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3시 57분께 규모 6.4의 지진이 가오슝시 메이눙 구를 강타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타이난의 동남쪽 31㎞ 지점의 지하 10㎞ 지점이 진앙지라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17㎞에 달했다.
이 지진으로 인근 타이난시 융캉구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반파되는 등 타이난 시내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졌다.
이 지진은 대만 전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대만 언론은 이번 지진의 충격이 원자탄 2개가 한꺼번에 터진 것과 비슷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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