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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안드로이드에 애플 소프트웨어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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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안드로이드에 애플 소프트웨어 제공할 것"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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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애플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와 같은 타사의 서비스 플랫폼에 꾸준히 제공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현재 애플뮤직이 다른 플랫폼에 제공되고 있는 것처럼 다른 서비스들도 안드로이드와 같은 타사의 플랫폼에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애플이 안드로이드에 자사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쿡은 애플을 서비스 회사로 포지셔닝 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애플뮤직이 안드로이드와 같은 타사 플랫폼에 제공되고 있는 것을 꼽았다. 그는 다른 플랫폼에 애플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부문을 더 키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가까운 미래에 애플페이나 아이클라우드 등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에도 서비스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타운홀 미팅은 지난주 애플의 분기 실적발표가 끝난 후에 이뤄졌다. 쿡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주력제품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폰은 미래의 최고 비즈니스"라며 "아이폰 비즈니스가 향후 10년 동안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쿡은 인도 시장을 특히 강조하며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은 아직 최신 기기들을 팔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인도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애플이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아이패드에 대해서도 "아이패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올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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