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뉴욕·프랑크푸르트행 노선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인천발 로스앤젤레스·뉴욕·프랑크푸르트행 노선에 1등석 기내식 메뉴로 '팔도진미 반상'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경기, 전라도, 제주도, 경상, 충청도, 강원도 지역의 특선메뉴 순으로 각각 2개월씩 순환 제공한다. 이후 손님들의 호응이 높은 메뉴들을 재구성해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에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살린 팔도진미 반상은 한국의 음식문화를 연구하는 궁중음식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수개월 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됐다. 너비아니구이, 떡갈비, 흑돼지 고추장불고기 등 한국의 지역 특선 음식을 곁들인 비빔밥 반상으로 제철 식재료의 신선한 맛과 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 구자준 캐빈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한식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음에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 지역별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팔도진미 반상을 통해 고객들이 한국의 참 맛과 아름다움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당일인 8일, 인천발 장거리노선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간식 메뉴로 떡국, 한과, 식혜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한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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