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건강을 읽다]설 연휴 국제적 이동…감염병 비상!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2010년 이후 매년 국외유입 감염병 400건에 이르러

[건강을 읽다]설 연휴 국제적 이동…감염병 비상!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발생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2000만 명의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해외로 출국하는 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외유입 감염병 사례를 보면 2010년 이후 매년 400건 내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뎅기열(52%), 말라리아(14%), 세균성이질(5%), A형간염(5%), 장티푸스(5%)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수인성 감염병이 많이 유입됐습니다. 주요 유입 지역은 아시아(83%)와 아프리카 지역(12%)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남미를 중심으로 임신부가 감염됐을 때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로 여행을 연기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 여행객도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맞이하여 국외로 출국하는 이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할 때는 인플루엔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2개월 이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국가와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 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게재돼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국립검역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주요공항과 항만에서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국외감염병 예방을 당부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발생감시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입국할 때는 발열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귀가 후 증상이 발현됐을 때는 관련 창구(109)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건강을 읽다]설 연휴 국제적 이동…감염병 비상! ▲국외 유입 감염병.[자료제공=복지부]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