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3억2300만원 투입해 열악한 생활환경 대폭 개선"
" 빈집철거, 지붕교체 등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해보면 광암리 운암마을과 광동마을이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과 위생이 취약한 곳의 생활 여건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이다.
운암마을과 광동마을은 37가구 65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이다.
특히 주택 대다수가 암을 유발하는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지붕으로 된데다 낡고 오래됐다.
또 마을이 산 아래 위치해 있어 많은 비가 내리면 산사태 피해도 우려된다.
이번 사업으로 2018년까지 총사업비 13억2300만원을 투입해 열악한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오래된 빈집을 철거하고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하는 한편, 마을회관을 새 단장하고 담장을 정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안병호 군수는 “생활여건이 열악한 마을이 살고 싶은 마을로 바뀔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며 “특히 용천사권 관광개발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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