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가 성관계를 통해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는 소식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니더스는 전거래일 대비 18.06% 상승한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 보건국은 신원을 공개할 수 없는 한 주민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주민은 브라질 등 바이러스 유행 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었지만 베네수엘라를 다녀온 사람과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 환자의 성 접촉 감염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간 지카바이러스가 성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다는 의심만 있었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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