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저장성에 사는 한 남성이 솔로라는 사실이 슬픈 나머지 ‘성기 절단’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013년 10월27일 밤 9시쯤 중국 저장성에 사는 양후(29)는 집에서 자신의 성기를 절단했다.
양후는 퇴근 후 홀로 성기를 절단했는데, 곧장 후회가 밀려와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집에 절단된 성기를 두고 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결국 양후는 절단 된지 2시간 여만에 수술을 받게 돼 성기를 살릴 수 없었다.
사건이 일어난 2013년, 양후는 도시에 있는 의류공장에 취직을 했다. 취직 소식을 접한 양후의 친구들은 26년간 모태솔로인 양후에게 도시에 가면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후는 공장에서 힘들게 일만하고 여자친구는 사귈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양후는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됐고, 결국 고통을 덜기 위해 성기를 자르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후는 “성기를 자르면 여자친구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절단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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