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3일 대한항공에 대해 영업환경 최악의 구간은 통과했다고 평하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40.2%, 순이익은 52.5% 상회한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2015년 별도기준 가이던스로 매출액이 작년 대비 6.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이 27.7% 늘어난 7700억원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낮은 유가와 연휴 효과로 장거리 노선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주가 단기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영업환경 최악의 구간은 통과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카 바이러스 동남아 지역으로의 확산, 노사갈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가능성이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2% 줄어든 2조9000억원, 영업이익 2.1% 감소한 1498억원을 기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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