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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예고]미국 "북한 위성 발사, 안보리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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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이 북한의 위성 발사계획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무책임한 도발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북한 핵 실험 직후 발언했듯,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행동에 책임을 물리고 압박 강도를 계속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에 안보리 결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는 신속하고 강경한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는 2006년 채택된 안보리 결의 1695호를 시작으로 2013년 채택된 2094호까지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체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취하는 또 다른 무책임한 도발적 행동이며 국제적 의무를 명백히 위배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유엔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에 보낸 통보문에서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발사하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발사날짜를 2월 8~25일, 발사시간을 매일 07시~12시(평양시간)라고 적시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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