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승리를 거뒀다고 민주당이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은 전날 아이오와 주 1681개 기초선거구에서 실시된 코커스의 최종 개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이 49.8%를 득표하면서 49.6%의 지지를 얻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을 앞섰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아이오와 주에 할당된 44명의 민주당 대의원 중 클린턴 전 장관은 23명을 확보하며 선두에 나섰다.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 사상 가장 근소한 표차이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샌더스 의원은 대의원 21명을 확보했다.
앞서 샌더스 의원은 선거 캠프에서 지지자들에게 “이번 선거는 사실상 비겼다”고 밝혔고 일부 관계자들은 재검표 요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