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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리랑카와 농업분야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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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리랑카와 농업분야 등 협력 논의 우기종 전남 정무부지사(왼쪽)는 2일 도청에서 스리랑카 아뚜를리에 라타나(Athuraliye Rathana)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전남도와 스리랑카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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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종 부지사-라타나 국회의원, 2일 교류 방안 협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스리랑카와 친환경농업 분야를 비롯해 문화·관광, 청소년 분야 교류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라남도는 2일 도청에서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스리랑카 아뚜를리에 라타나(Athuraliye Rathana)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리랑카에서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이나, 양 지역 문화 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바다를 끼고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관계를 만들어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면담에서 라타나 의원은 “스리랑카가 합성비료·독성농약 사용 억제 등 유기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친환경녹색 개발정책에 관심이 많다”며 유기농 기술이 축적된 전라남도와의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우기종 부지사는 “전라남도가 친환경 농업정책을 펼친 결과 2015년 유기농·무농약 인증 면적 전국 49%를 차지하고, 대한민국 유기농업 1번지로서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또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긴꼬리 투구새우’가 전 지역에서 발견되는 등 생태계가 복원되고, 친환경 실천 농가가 꾸준히 늘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타나 의원은 스리랑카 최초의 승려 신분 3선 국회의원이다. 마한다 라자팍사 대통령의 수석고문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수석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제21차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스리랑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는 등 환경 보호 운동과 지구 온난화 방지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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