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문]천정배 국민의당 대표 수락 연설

시계아이콘02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국민의당은 2일 창당대회를 통해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천 대표는 패권정치 타파와 더불어민주당과의 건설적 경쟁을 제안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국민의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를 국민의당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해주신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쳐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길을 열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혁명을 이룩할 것을 여러분 앞에 엄숙하게 다짐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깊은 절망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된 경제, 민생 파탄이 박근혜 정부 들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온갖 희생을 무릅쓰고 이룩한 민주주의마저 후퇴시키고 김대중 대통령 이래 획기적으로 전진시킨 남북관계도 냉전시대로 *되돌리고 있습니다.


이런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나라의 국민들에게는 현재도 고통스럽지만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우리 국민회의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국민의당입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당이 수권정당으로 발전하려면 우리가 먼저 반성과 혁신의 길을 가야 한다. 다른 야당에게 건전하고 합리적인 경쟁으로 승부할 것을 제안힙니다.


누가 더 총선승리의 적임자인지, 누가 더 정권교체를 이룩할 적임자인지, 반성과 혁신, 정책과 인물, 그리고 정치력으로 경쟁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수 없어 판검사의 길을 포기했습니다. 그 후로 인권과 개혁의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지난 4월29일 재보선에서는 광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무능한 야권을 재편하는 물꼬를 텃습니다. 저는 이제 우리 국민의당을 정권의 실정을 견제할 수 있는 강한 정당, 선명한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난 강력한 수권대안정당으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첫째, 우리 국민의당은 극소수 특권세력의 독점·독식·패권을 타파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상생과 협력과 참여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특권세력만을 대변하며 수구냉전적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에 당당히 맞서는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 당이 지향하는 가치는 국민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입니다.


3.1운동에 담긴 거족적 단결의 정신, 4.19혁명에 담긴 민주주의와 정의의 가치입니다.


대한민국은 보수만의 나라도 아니고, 진보만의 나라도 아닙니다.


우리 당은 민주공화국의 존립과 번영을 위해 패권과 독점을 반대하고 개혁과 상생과 참여의 가치를 부단히 수호해갈 것이다 여러분.


저는 최근 우리 당에 쏟아진 정체성에 대한 일부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합니다.


우리는 초기의 미숙함을 극복하여 민주개혁의 가치와 비전을 확고히 하면서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정당을 창조하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둘째, 우리 국민의당은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를 조직하거나 목소리조차 내기 힘든 비정규직, 영세중소기업의 노동자들, 고용체계에서마저 쫓겨난 영세자영업자들, 인생의 첫 관문부터 꿈을 잃은 청년들의 따뜻한 벗이 우리 국민의당이 돼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얼마나 해고를 쉽게 할 수 있느냐, 비정규직을 얼마나 자유스럽게 쓸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을 경제발전의 척도라고 주장하는 수구·특권적 입장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분명히 차별화해야 합니다.


불안에 떨지 않아도 되는 일자리가 얼마나 늘었는가, 안정된 삶을 누리는 가정의 숫자가 얼마나 늘었는가를 경제발전의 확고한 기준으로 삼는 정당이 바로 우리 국민의당이 돼야 합니다.


셋째, 정치혁명과 정권교체를 이룰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낡은 주도세력을 교체하여 새로운 주도세력을 형성해 내겠습니다.


선명한 가치와 비전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세력, 자기 당과 자신을 위해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헌신할 수 있는 세력이 국민의당의 새로운 주도세력입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동지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국민의당과 제가 그동안 몸담아온 국민회의가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기도 합니다. 봄이 되면 농민들은 서로 다른 나무를 접붙여서 하나로 자라게 합니다. 정치란 이런 접붙이기처럼 다른 것을 하나로 모아 지혜를 창조해내는겁니다.


이제 우리들은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총선승리와 대선승리로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그렇게 해서 풍요롭고 공정한 한국을 만드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AD

우리가 함께하면 할수있다 저 천정배가 맨앞에서 흔들림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뉴스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적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