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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개월 인천관광공사…올해 '인천관광 골든타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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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거점 중심 관광활성화, 마이스산업 육성,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 등 5대 핵심과제 선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출범 4개월을 맞은 인천관광공사가 올해 경영목표를 '인천 매력 극대화, 지속가능성 확립'으로 정하고 관광·마이스(MICE) 전문 공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관광공사는 인천시 역점시책인 '인천가치재창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연계해 올해를 '인천관광 도약의 해'로 만들어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5대 거점 중심 관광활성화 ▲전략적 관광 마케팅 추진 ▲인천 마이스산업 육성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 ▲강소(强小)조직 지향 및 역량 제고 등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인천을 개항장, 강화, 송도, 경인아라뱃실, 섬·바다 등 크게 5가지 거점으로 나누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개항장의 경우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도보관광지 조성, 건축 문화재를 활용한 야행 프로그램 개발, 연극·공연·야시장, 기마경찰 등을 활용한 이색거리 문화 조성을 통해 관광객 집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는 최근 문체부 공모사업인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을 상품화하고, 관광환경개선을 위한 웰컴센터 운영과 관광 콘텐츠를 기획·시현하는 관광플랫폼 조성을 통해 '감성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송도의 경우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해 세련된 복합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둔다. 아울러 2단계 확장으로 규모가 커진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 관광상품 개발, 달빛축제공원과 센트럴파크 등 야외부지를 활용한 인천 대표 페스티벌 발굴, 야간경관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문화가 있는 미래도시' 송도 브랜드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아라뱃길은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타깃으로 해넘이 명소인 정서진을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 연안여객과 연계해 한강과 섬을 잇는 아라뱃길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명소화할 계획이다.


바다의 보석인 '섬'은 인천시의 섬 프로젝트 활성화 사업과 발맞춰 섬별 특성에 따른 '주제가 있는 섬 관광'을 육성한다. 세어도·장봉도·소무의도 등을 중심으로 시범·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또 지난해 말 확대 개편한 '중화권팀' 조직을 가동해 중국 관광객 집중 마케팅에 돌입했다. 단체 또는 개인, 중국인관광객 거주 지역에 따른 세분화, 청소년·실버 등 연령 분류, 성수기·비수기 등에 따른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 전략적 접근을 통해 중국관광객 유치를 다각화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가 세번째 핵심과제로 세운 '마이스산업 육성'은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해 2020년까지 아시아 톱10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착공한 송도컨벤시아 2단계(6만4071㎡ 규모의 첨단 컨벤션센터)의 사전 홍보와 유치마케팅을 펼치고, 인천지역 상권과 협력을 통한 대형인센티브 단체 유치, 마이스와 스포츠를 묶은 융복합 마이스행사 기획, 미래 8대 전략사업인 해양·바이오 등과 접목한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인천관광공사는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발족한 의료관광협의체를 통해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구축과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 상품의 다양화,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위해시, 창저우시 등 의료관광 협력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국시장을 확대하고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지역을 집중 공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의료관광 해외시장 거점을 개척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출범 후 4개월간은 조직정비와 산재된 관광 현안들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준비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인천관광이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천의 가치들을 발굴, 발전시킴으로서 누구나 관광하고 싶은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는 2011년 인천시 공기업 통·폐합 때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통합하면서 인천도시공사로 재편됐다가 지난해 9월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을 통합해 다시 출범했다.


시민단체들은 과거 인천관광공사가 출범했던 2005년보다 시 재정상황이 더욱 악화된데다 공사 수익창출 방안도 미흡하다며 관광공사 부활에 반발, 출범 과정에서 진통을 빚기도 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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