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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작은 학교에 무상급식비 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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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 발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지역 소규모 초·중학교의 무상급식비 지원금이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학교 무상급식 추진,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 영양관리 및 식생활 지도,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 등을 골자로 한 '2016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오는 3월부터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중학교를 학교 규모별(급식인원)로 각각 5개 구간으로 구분해 초등학교는 매끼니 1인당 1인 3170~3540원, 중학교는 4340~4950원으로 적정 무상급식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는 소규모 학교에서 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에 상관 없이 학생 1인당 균등한 급식의 질을 제공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무상급식 지원대상을 올해부터는 초등학력인정 대안학교까지로 확대했다.

친환경 및 HACCP 등 품질인증을 받은 농·축·수산물 사용 확대, 생산자 단체를 통한 직거래 추진, 농산물의 경우 사전 검사가 완료된 식재료 구매 등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권장하고, 영양관리 및 식생활 지도 강화 부문에서는 '학교급별 학교급식 1끼당 나트륨 줄이기 세부 추진대책'을 2015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시행한다.


알레르기 유발식품으로부터 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단표에 알레르기 유발식품 정보를 추가해 공지하도록 했다.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와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때 학부모·시민단체 등 민간점검단을 연 1회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학교 홈페이지 '급식게시판'을 통해 학생·학부모 의견수렴 및 기호도, 만족도를 조사해 급식 운영에 반영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학교급식관리 ▲영양관리 및 영양상담 ▲영양·식생활교육 수업 관리 ▲행정업무 및 급식비 운영 ▲조리종사원 지도 및 조리 관리 등 학교급식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컨설팅 장학 지원단'을 운영한다.


또 급식위생·관리가 취약하거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학교가 학교단위 위생능력과 식중독 사고 예방능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단도 진행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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