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케이코리아 제품, 사용 중 물 새어들 수 있어 자발적 환급 실시
-2014년부터 시중에 판매된 3만여개 제품 대상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디엠케이코리아의 방수팩이 물놀이 중 누수로 스마트폰이 침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디엠케이코리아는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환급해주기로 결정했다.
1일 한국소비자원은 물놀이 중 방수팩의 누수로 스마트폰이 침수되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용 가능 수심으로 표시된 5m이내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수팩이란 휴대용 전자기기를 넣고 밀봉해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번에 접수된 제품은 디엠케이코리아에서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제품으로, 블랙·화이트·블루 등 10개 색상이 있으며 2014년 이후 약 3만개가 판매됐다.
소비자원은 휴대용 전자기기 등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디엠케이코리아에 판매 중지 및 이미 판매된 제품의 환급 조치 등을 요구했다.
디엠케이코리아는 이를 수용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구입가를 환급해 주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방수팩이 제 기능을 못해 누수되는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디엠케이코리아(02-2671-9940)를 통해 환급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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