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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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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해양대서 세미나…감성공학·해양헬스케어 등 산업화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9일 오후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미래해양산업 전문가와 도?시군 공무원, 목포해양대학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찾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는 감성공학, 해양 헬스케어산업, 전남 해양레저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세진 박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정회수 박사, 목포해양대학교 이경우 교수가 참여했다.

박세진 박사는 “인간의 감성을 측정하고 분석·평가해 상품 설계에 반영하고 공급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인 감성공학을 해양자원이 풍부한 전남의 해양산업 제품 개발에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정회수 박사는 “이스라엘,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해양자원을 이용한 치유산업이 활성화됐고, 독일은 해안가에 치유센터를 설치해 직접 지출되는 비용만 400억 달러가 넘고 고용 인력도 45만 명에 이른다”며 “천혜의 해양 여건을 갖춘 전남에 해양헬스케어단지를 국가정책사업으로 건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양헬스케어는 해양성 기후, 지형, 해수, 해초, 해산물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활용하고 정신적, 심리적, 사회건강까지 포괄하는 치유의 개념이다.


이경우 교수는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해양레저산업, 해양관광산업, 마리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라남도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남이 보유한 많은 해양자원들이 산업화로 연계·발전되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 연초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를 모신 만큼 도 관계자들이 주제발표에서 전문가가 주문하고 제안한 내용들을 전남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반영하고 발전시켜줄 것”을 주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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