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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에서 행사' 백화점, 춘절 요우커 마케팅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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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행사→체험행사→모바일 마케팅으로 점점 변화

'경품에서 행사' 백화점, 춘절 요우커 마케팅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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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백화점들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달라진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들의 소비패턴에 발맞춰 백화점 마케팅도 거듭 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춘절 요우커 프로모션 테마를 '모바일'로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아날로그 형식으로 진행하던 경품 이벤트를 모바일을 이용한 ‘비콘 서비스’를 활용한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디지털 형식으로 바꿨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모바일 블루투스를 통해 중국 메신저 서비스인 ‘웨이신(위쳇)’에 접속하면'비콘 흔들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요우커들이 신세계백화점에서 느꼈던 개선점이나 선호 장르 등을 물어보는 ‘모바일설문 시스템’도 운영한다.모바일 설문에 참여한 요우커 고객 모두에게는 유커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디힐’ 마스크팩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요우커 대상 모바일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는 점차 스마트폰을 관광에 이용하는 젊은 세대 중국인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마케팅을 통해 젊은 요우커들에게 어필하는 한편 각종 할인 이벤트로 기존 요우커 고객들도 끌어 들인다는 계획이다.


춘절 마케팅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1세대 춘절 마케팅은 단순히 경품을 주는 경품마케팅이 대부분이었다. 이후 공연, 체험을 강조한 ‘문화 마케팅’이 주를 이뤘다. 신세계 백화점은 요우커들의 소비패턴이 점점 변함에 따라 마케팅에 변화를 주고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화장품, 패션의류를 구입한 뒤 여권을 제시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최대 30% 물건 값을 깎아 줄 계획이다. 중국 은련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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