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세영, 4위 "타이틀방어 GO~"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바하마클래식 둘째날 5언더파, 헐과 노무라 등 공동선두와 1타 차

김세영, 4위 "타이틀방어 GO~" 김세영이 바하마클래식 둘째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바하마=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세영(23ㆍ미래에셋)이 타이틀방어의 디딤돌을 놓았다.

30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장(파73ㆍ6625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6시즌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7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노무라 하루(일본), 메간 강(미국) 등이 공동선두(8언더파 138타)에서 치열한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버디 이후 3~4번홀 연속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7~8번홀 연속버디로 잃어버렸던 타수를 단숨에 만회했다. 10~11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3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다시 1타씩을 줄여 공동선두 그룹을 1타 차로 맹추격했다. 강풍 속에서도 평균 309.50야드의 호쾌한 드라이브 샷과 27개의 '짠물퍼팅'이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헐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적어내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20세의 특급 유망주다. 아직 우승은 없고 2014년 에어버스클래식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어릴 때부터 바람이 많은 링크스 코스에서 라운드를 했다"며 "강풍에서도 인내심을 갖고 페이스를 유지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곽민서(25ㆍJDX)가 3타를 줄여 김세영과 같은 그룹에 합류했고, 김효주(21)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6언더파 140타)에서 역전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일희(28ㆍ볼빅) 공동 20위(3언더파 143타), 박희영(29)과 장하나(24ㆍ비씨카드)는 공동 30위(2언더파 14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