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충청권 철도사업 추진에 78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홍성~송산구간’ 서해선과 ‘이천~충주’ 중부내륙철도 2단계, 장항선 2단계 철도사업 등 충청권 철도망 확충에 6783억원, 관련 시설의 개량사업에 1026억원을 각각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올해 서해선·중부내륙·장항선 등 4개 철도사업의 공사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세부 구간 및 시기는 ▲포승~평택 철도건설(2공구), 9월 ▲장항선 2단계(1·2공구), 11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우선 시공 구간), 12월 등이다.
특히 열차의 안전운행 확보와 철도변 환경개선 등을 병행하고 이에 소요될 예산을 전년대비 10% 증액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시행함으로써 주민 밀착형 공사와 철도 안전강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이들 사업을 통해 대전·충청지역에서 생산유발 1조4528억원, 고용유발 1만2236명 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권영철 충청본부장은 “지역의 철도 교통서비스를 확충하고 철도 건설과 시설개량 사업비 중 절반 이상(4473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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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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