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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R&D 장비 등 외산물품 ‘5000억원 상당’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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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은 올해 5000억원 상당의 외국산 물품 구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구매할 외산 물품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사용되며 구입액 부문에선 지난해보다 28%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국가 R&D(연구개발)사업 예산으로 발주되는 R&D장비 구매방식이 종전 자체 조달에서 현행 조달청을 경유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해 11월 산업자원통상부, 한국산업기술 평가관리원 등 기관과 R&D장비의 중복 구매방지 및 구매 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토대로 조달청은 올해부터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 물품 또는 사업 목적상 필요한 외산 물품을 구매하게 된다.


기관별 발주규모는 ▲국가기관 2752억원 ▲기타 공공기관 1339억원 ▲지방자치단체 904억원 등의 순으로 추산된다. 추산된 금액은 각 기관의 발주예정 수요와 지난해 구매실적 등을 종합해 도출된 값을 근거로 한다.


주요 조달물품은 서울지방항공청의 비상용통합접근 관제시스템(90억원), 기상청의 지진관측장비(43억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경기용품(43억원) 등이 꼽힌다.


조달청의 외산물품 구매계획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누리집(www.pps.go.kr)과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자료는 구매기관과 구매시기, 품명, 배정예산 등을 포괄적으로 명시해 입찰을 준비하는 업체에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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