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에쓰오일은 28일 2015년 결산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발생한 총 2500억원의 재고평가손실 중 2300억원 가량이 정유사업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같은해 3분기에는 정유사업 재고평가손실이 1000억원이었다.
에쓰오일은 "4분기에 더 많은 재고평가손실이 나타난 것은 1월 유가하락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도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하락추세는 올 1월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월 유가하락분 대부분이 4분기 재고평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정유 재고평가손실 중 1/3은 올 1월 반영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