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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작년 영업익 10조1400억…30.35% 줄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삼성폰, 작년 영업익 10조1400억…30.35% 줄었다 삼성전자가 128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5 윈터 스페셜 에디션'을 18일 출시한다. 갤럭시 노트5 윈터 스페셜 에디션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골드 플래티넘과 실버 티타늄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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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부문, 4Q 영업익 2조2300억…연말 재고조정+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
"올해 산 넘어 산"…전반적 IT 수요 약세로 전년 수준 실적 유지가 쉽지 않을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스마트폰을 포함하는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이 지난해 매출 103조5500억원, 영업이익 10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기간 IM 부문의 실적이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분기대비 각각 6%, 7%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 증가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대비 소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태블릿은 '갤럭시탭A'와 '갤럭시탭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2016년은 전반적인 정보기술(IT) 수요 약세로 지난해 수준의 실적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의 한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는 성장 둔화 속에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하드웨어 차별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웨어러블(착용형) 제품군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제품력 강화와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은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 등의 사업 기여도를 높이고, '삼성페이'와 같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판매도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8400만대 전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갤럭시S7' 등 신모델의 조기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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