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매섭게 몰아친 한파로 호빵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삼립식품에 따르면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호빵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지난 겨울 시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올해도 작년보다 성장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호빵 판매가 크게 늘어 이번 겨울 호빵 매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호빵 시장 전체 규모는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제품별로는 단팥이 65%로 가장 비중이 크고 야채호빵(20%), 피자호빵(10%) 등도 스테디셀러이다. 그 외 갈비호빵, 순백우유호빵, 옥수수호빵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신제품이 해마다 출시되고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우리 농축산물을 사용하여 원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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