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27일 홍보대사·위원 위촉식 갖고 전시 등 실행계획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7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조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전시 콘텐츠 등 실행계획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조직위원장인 김성 장흥군수, 통합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 김광준·이충식 도의원, 박람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통합의학 박람회 추진경과 보고, 홍보대사 이시형 박사와 조직위원회 고문인 전세일 통합의학진흥연구원 이사장?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 및 조직위원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어 행사 대행 용역사인 ㈜대홍기획이 박람회장 조성과 전시 콘텐츠 등 기본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조직위원들의 의견 제시 및 토의가 이뤄졌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장흥 안양면 로하스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장은 주제, 체험, 교류, 건강 4개 구역(zone)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제존은 주제영상관과 주제전시관으로 나눠지며 통합의학의 핵심 철학과 가치, 등장 배경, 발전 현황, 성공 사례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통합의학관에서는 심?뇌혈관, 고혈압, 간?심장질환, 당뇨병 등 10대 주요 질환 정보를 전시하고 상담·협진 체험을 제공한다.
연령대별 관심 질환에 대한 정보와 상담, 체험을 제공할 뷰티미용관, 스트레스통증관, 만성성인병관도 조성된다. 통합의학국제관에서는 외국 의료기관과 협회단체 등이 참여해 세계의 통합의학 현황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의료기기, 건강제품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의학산업관, 보건기관 및 협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건강증진관, 야외 체험시설인 약초테마공원과 숨쉼터(치유의 숲) 등도 조성된다.
이낙연 도지사는 “생명의 땅 전남의 핵심사업으로 장흥, 나주, 화순을 연결하는 중부지역에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생물의약 집적단지를 성공시킬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기 바라며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위원들의 전문적 식견과 네트워크를 한 톨도 남기지 말고 가을철에 개최되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다 쏟아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입장권은 사전 예매 시 성인 8천 원, 청소년 7천 원, 어린이 5천 원이며 4인 가족권은 1만 8천 원이다. 단체할인과 특별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사전 신청서를 통해 구매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월 입장권 판매 대행사가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온라인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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