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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밤' 톰 존스, 33년 만에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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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밤' 톰 존스, 33년 만에 내한공연 톰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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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팝 가수 톰 존스가 33년 만에 내한공연을 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존스가 오는 4월9일 오후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 영국 웨일스 출신의 존스는 한국어 번안곡으로 잘 알려진 '딜라일라(Delilah)'와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Green Green Grass Of Home)'의 원곡을 부른 가수다. 1964년 '칠스 앤드 피버(Chills and Fever)'로 데뷔했고, 이후 '잇츠 낫 언유주얼(It's Not Unusual)'이 영국 차트 1위에 올라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이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신인상을 받았다. 이후에는 '왓츠 뉴 푸시캣(What's New Pussycat)',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 '아일 네버 폴 인 러브 어게인(I'll Never Fall In Love Again)', '딜라일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 요인으로는 바리톤과 테너 음역을 아우르는 보컬이 손꼽힌다. 블루스, 컨트리, 록, 댄스,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를 너끈히 해낸다. 검은 고수머리와 강렬한 눈빛, 셔츠 앞섶을 풀어헤치는 남성미 등으로 당대 최고 스타였던 엘비스 프레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음악적 모험에도 거침이 없었다. 1988년 프린스의 노래 '키스(Kiss)'를 리메이크해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선보였고, 1999년 '섹스 밤(Sex Bomb)'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어 이듬해 브릿어워즈에서 최우수남자가수상을 수상했다.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은 존스는 2006년 영국 여왕에게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 UK(The Voice UK)'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공연 티켓은 다음달 2일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YES24(ticket.yes24.com)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9만9000원부터 14만3000원.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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