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 '추억도 A/S가 되나요'를 시작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였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으로 그가 운전했던 메르세데스-벤츠 지바겐(GE 230)이 대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범근 전 감독의 독일 선수시절의 순간들을 함께 한 지바겐을 30년 전 모습 그대로 되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 선물함으로써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성을 다시 체험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지바겐과 보내온 소중한 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일반 대중들의 참여도 독려한다. 1월 25일부터 2월 8일 까지 온라인과 모바일 브랜드 사이트에 차범근 전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 선정된 응모 메시지는 향후 복원될 지바겐 엔진에 각인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테크니션들은 글로벌 테크마스터에서 인정 받은 실력을 발휘한다. 글로벌 테크마스터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들의 기술력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임러 본사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김지섭 메르세데세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츠 부문 부사장은 "단순히 순정 부품과 서비스를 통한 기술적인 복원을 넘어 1980년대 독일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차범근 전 감독의 오랜 추억을 함께 복원한다는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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