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이 12조909억원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5년 연속 은행권 1위다.
신한은행은 연간 퇴직연금 순증액도 2조1000억원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DB를 제외한 DC와 IRP 중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율에서도 2.03%로 나타났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노후대비와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DC와 IRP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약 30%로 2019년경에는 전체 퇴직연금 가운데 과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퇴직연금의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를 위해 수익률 관리 전담부서를 연금사업부에서 전문가 집단인 투자자산전략부를 통해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해외펀드 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낮은 펀드운용 비중을 수시로 재조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조적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 제고, 최적화된 자산 리밸런싱, 각종 상품·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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