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노나곤이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4층에서 팝업 매장을 열었다.
지난 2014년 9월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진행된 팝업 매장에서는 3일 만에 모든 제품이 완판되기도 했다.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노나곤은 캠프 서커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내놨다.
컬렉션에서는 별을 주제로 한 항공점퍼와 로마자를 타이포 그래픽으로 강조한 스웻 셔츠, 팬츠, 스냅백, 백팩 등을 선보였다.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패턴과 색상의 조합으로 완성한 여성복 점퍼, 데님 베스트 등 노나곤만의 개성있는 아이템도 내놨다.
노나곤은 아시아지역에서도 팝업매장을 열었다. 노나곤은 다음달 2일까지 편집매장인 아이티 베이징 마켓, 아이티 상하이 씨틱 스퀘어, 아이티 홍콩 랜드마크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다음달 15일부터 23일까지는 일본 한큐 멘즈 도쿄, 오사카에서 팝업 매장을 열고, 3월에는 일본 한큐 우먼즈 오사카, 5월에는 일본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서 팝업매장을 열 계획이다.
노나곤은 다음달 말 일본 전용 온라인몰도 개설한다.
네추럴나인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팝업매장을 열었을 당시 일본 고객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진풍경에 연출됐다"면서 "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등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이 오고 있는 상황이라 팝업 스토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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