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오스트리아의 친인간조명 전문제조기업인 루미테크(LUMITECH)와 인간친화적 조명제조기술인 'PI-LED'특허기술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관련 모듈 영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PI-LED기술은 색온도 조절을 통해 따뜻한 백색(2500K)과 차가운 백색(7000K)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07년 루미테크사가 세계 최초로 원천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블루(Blue), 레드(Red) 및 특수색상(special colour)를 이용해 각각의 색상을 재현할 수 있고, 개별 색상의 조합을 통해 민트(mint) 색상을 구현하여 고연색성을 갖춘 다양한 색온도의 백색 조명을 제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판 루미테크 대표이사는 "루미테크의 PI-LED기술이 서울반도체의 우수한 LED 제품에 적용돼 LED업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PI-LED특허포트폴리오가 더욱 공고해져서 LED조명시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장은 "수만년 전부터 인류는 자연이 제공하는 포근한 아침햇살과 활력을 주는 일과조명, 그리고 저녁노을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에 적응하고, 특유의 생체리듬을 형성해 왔다"며 "서울반도체는 태양빛과 가장 가까운 빛을 구현할 수 있는 PI-LED특허기술을 스마트 조명용 LED인 아크리치3의 블루투스 리모트 컨트롤에 적용해 전세계 조명업체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빛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