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배럴당 1.85달러(5.75%) 하락한 30.34달러에 마감했다.
ICE런던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1.76달러(5.47%) 하락한 30.4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지난 주 후반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첫 거래일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유시장의 과잉 생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란이 금수조치 해제를 계기로 적극적인 원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지난 해 12월 사상 최고 수준인 하루 413만 배럴을 생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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