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5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 오른 1만7194.40으로 1만7000선을 회복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7% 상승한 1397.3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회복되고 미국과 유럽 증시에 훈풍이 불면서 아시아 주식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0달러를 회복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이번주(25~29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의 경기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다.
CMC증권회사의 마이클 매커시 정책책임자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이 지난주 철강과 석탄 산업의 과잉 생산을 해소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구조 개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8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2946.06에서 움직이고 있고, 선전종합지수도 1.55%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ST지수는 각각 1.48%, 1.18% 상승 중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