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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3+3 회동 시작…쟁점법안·선거구획정 진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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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3+3 회동 시작…쟁점법안·선거구획정 진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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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의 '3+3' 회동이 시작됐다. 이번 협상을 통해 여야가 선거구 획정·쟁점법안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원회 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원회 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3+3 협상을 시작했다.


앞서 여야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1일 주재한 2+2(원내대표, 정책위원회 의장)회동에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은 잠점 합의하는데 성공했고,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다.


반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 파견법 등은 여전히 여야의 이견이 팽팽한 상황이다. 선거구 획정안 역시 지역구를 253석으로 7석 증원하는 대신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새누리당과, 비례대표 감원에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더민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일요일인 24일에도 회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3+3 회동과 관련해 여야는 시작 전 부터 신경전을 이어갔다. 문정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에서는 많은 대안 제시와 양보가 있어온 만큼 오늘은 더불어민주당도 결론을 내는 심정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수현 더민주 원내대변인도 "여당이 진전된 안을 갖고 협상에 임할 것을 마지막으로 촉구한다"고 응수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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