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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불·1억대·44%"…숫자로 본 화웨이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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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불·1억대·44%"…숫자로 본 화웨이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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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는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의하면 화웨이는 5대 중국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서도 20%의 점유율로 경쟁업체들을 크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스마트폰을 포함한 컨슈머 비즈니스에서 매출 200억달러(약 23조8000억원), 스마트폰 판매 1억800만대 등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기반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는 화웨이의 경쟁력을 7가지 주요 수치를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200억달러= 2015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2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14년 121억달러(약 14조6000억원)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화웨이는 이에 대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플래그십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중·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전략적으로 집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1억800만대= 화웨이는 지난해 총 1억 8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억대를 돌파한 업체가 됐다. 연간 1억 800만대라는 수치는 지난해 화웨이 스마트폰이 1초당 세 대가 판매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44%=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5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이 9.8%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화웨이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하며 업계 평균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P8'은 누적 판매량 450만대를 기록했으며 '화웨이 메이트 S'는 출시 네 달 만에 8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No.3= 화웨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의 인기에 힘입어 경쟁사와의 격차를 현저하게 줄이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15년 3월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는 화웨이는 서유럽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1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포르투갈을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틴 아메리카와 북유럽 지역에서 각각 1200만대(전년대비 68% 증가), 346만대(전년대비 114% 증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고, 중동 및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1200만대 출하량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76%=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에 따르면, 화웨이의 브랜드 인지도가 2014년 65%에서 2015년에는 76%로 증가하며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선정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88위를 차지하고, '2015 브랜드Z 글로벌 100대 기업' 7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47%= 순추천지수(Net Promoter Score)'는 한 브랜드의 휴대폰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 소비자를 나타내는 지수다. 화웨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47%의 NPS 지수를 기록하며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애플 다음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하고,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에서 각각 87%, 82%, 79%, 73%, 68%의 브랜드 인지도 성장률을 달성했다.


◆89%= 화웨이는 상품 구매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브랜드 고려율'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화웨이 브랜드 고려율이 2014년 18%에서 2015년 34%로 상승하며 8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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