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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전자가 가장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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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수입차 브랜드로도 꼽혀 수입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입차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입차보다는 국산차의 구입을 당연하게 생각하던 과거의 인식이 더 이상은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사람이라면 수입차보다는 국산차를 타는 것이 보기 좋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응답자가 10명 중 4명(40.9%)에 그쳤다. 반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은 47.4%로, 동의의견을 웃돌았다.

국산차를 당연히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약해진 것과 달리 수입차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명 중 8명(79.9%)이 요즘은 누구나 다 수입차를 쉽게 타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다. 또한, 88.5%는 수입차가 예전처럼 부자들만 타는 차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지인 중에 수입차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비자도 10명 중 6명(61.8%)이었다. 이는 수입차의 전반적인 가격이 낮아진 것이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전체 66%가 요즘 수입차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고 답했으며 69.7%가 수입차 중 일부는 국산차보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수입차의 대중화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81.8%가 향후 수입차 판매량이 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013년(75.3%), 2014년(78.3%) 조사 보다 높아진 수치다. 그에 비해 향후 국산차 판매량이 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20.4%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인지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BMW(96.9%, 중복응답)와 벤츠(95.5%), 아우디(95.1%), 폭스바겐(94.3%), 도요타(90.7%), 혼다(88.3%) 순이었다.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인지는 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직접 차를 보게 되면서 이뤄지는 경우(51.8%, 중복응답)가 가장 많았다. 신문, TV, 잡지에 실린 광고(39%)와 영화 및 드라마(32%)를 통해서 접했거나 가족과 이웃의 소유를 통해서(25.6%) 수입차 브랜드를 알게 됐다는 응답자도 많은 편이었다.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도 대체로 인지도와 비례했다. BMW(68.3%, 중복응답)와 벤츠(65.1%), 아우디(58.8%)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폭스바겐(28.2%), 렉서스(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각 수입차 브랜드 선호자들은 공통적으로 차량의 안정성(BMW 34.4%, 벤츠 39.4%, 아우디 32.3%, 폭스바겐 23.8%, 렉서스 44.6%, 중복응답)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차량의 안정성을 제외한 브랜드 선호이유에서는 각 브랜드별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차이가 뚜렷하게 반영됐다. BMW와 벤츠는 품격이 느껴지고(BMW 31%, 벤츠 42.3%), 전통적인 자동차 전문회사 제품이며(BMW 30.4%, 벤츠 39.4%), 기업 브랜드의 이미지가 좋아서(BMW 29.7%, 벤츠 34.4%)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에 비해 아우디와 폭스바겐, 렉서스는 디자인의 우수성(아우디 37.4%, 폭스바겐 30.6%, 렉서스 28.5%) 때문에 선호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폭스바겐의 경우에는 수입차 중 연비가 가장 좋다(22.1%)는 인식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높게 나타나 최근 배출가스 조작 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연비가 좋은 차라는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확고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최근 국내에서 많이 볼 수 있게 된 수입차 브랜드로는 BMW(63.1%, 중복응답)를 꼽았다. BMW가 수입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아우디(48.6%), 벤츠(39.4%), 폭스바겐(32.3%), 렉서스(16.4%) 차량이 많아졌다는 의견이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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