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대북정책 원칙·일관성 반드시 지켜야"

(사진제공 : 청와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대북정책의 원칙과 일관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16년 외교안보 분야 정부 업무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예측불가능하고 즉흥적인 북한정권을 상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법은 원칙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모든 정책의 시행과정에서 북한에게 분명하면서도 일관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년 8월 DMZ 목함지뢰 도발 당시에 대북확성기 방송을 실시하고, 이번 핵실험 이후에 즉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처럼 도발을 하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도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서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