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계약과 관련한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이대호가 미국에서 훈련 중이고, 에이전트사에서 국내 법률 전문가를 미국으로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계약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이대호의 에이전트사도 계약과 관련 마지막으로 조율 중에 있음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곧 좋은 소식이 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방증이다.
얼마 전 메이저리그 정보통들 사이에선 이대호에게 모 구단이 400만달러 가까이 되는 연봉을 제시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이대호의 에이전트사 등이 떠도는 얘기를 부인했지만 조건과 팀은 밝히지 않은 채 조율 중에 있음을 밝혔다. 메이저리그의 거물급 선수들의 계약이 하나씩 풀리면서 이대호의 협상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이저리그 계약은 구단의 예산을 규모 있게 쓰기 위해 특급 선수들을 우선 영입하고 남은 자금을 바탕으로 나머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수순이다. 특급 선수의 계약이 풀리고, 이대호는 현지 언론 등에서 남은 FA 가운데 10위권 안의 주목할 선수로 꼽힌 만큼 계약은 곧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일부에선 텍사스나 오클랜드 구단 가운데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나온다.
현재 이대호는 미국 애리조나에 머물면서 친정팀인 롯데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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