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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이번에는 미국 본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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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빌더서 첫 우승 재도전, 미켈슨 4개월 만의 투어 복귀전

김시우 "이번에는 미국 본토로" 김시우가 커리어빌더챌린지에서 다시 우승진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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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승후보 15위."

특급루키 김시우(21ㆍCJ오쇼핑)가 드디어 우승후보 목록에 올랐다.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4라운드 내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4위를 차지해 전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에는 미국 본토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다. 21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ㆍ7300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 대회가 바로 2011년(봅호프클래식)까지 5라운드 90홀 '마라톤 플레이'로 치러졌던 무대다. 2012년부터 4라운드로 축소됐지만 초반 3라운드를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프로암 방식으로 치르는 독특한 방식은 여전하다. PGA웨스트 토너먼트코스(파72ㆍ7204야드)와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에서 플레이하고, 4라운드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올해는 특히 스타디움코스가 메인이라는 게 관심사다. 1987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PGA투어가 열리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코스디자이너 피트 다이가 설계한 '명코스'로 유명하지만 수많은 워터해저드와 6m가 넘는 깊은 벙커 등 너무 어렵다는 게 '독(毒)'이 됐다. 선수들의 평균 스코어가 74타를 넘을 정도의 난코스로 악명을 떨친 뒤 투어 개최지에서 제외됐다.


김시우 "이번에는 미국 본토로" 커리어빌더챌린지의 격전지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 16번홀 전경. 라킨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선수들에게는 정교함으로 스코어를 지키고 상대적으로 쉬운 다른 두 코스에서 버디사냥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샷 정확도가 높은 패트릭 리드와 잭 존슨, 빌 하스(이상 미국) 등의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이유다. 리드는 2014년 72홀 최저타(28언더파 260타)를 작성하면서 우승한 경험이 있고, 존슨은 지난해 디오픈을 제패한 '정타(正打)의 대명사'다.


디펜딩챔프 하스는 2010년을 포함해 통산 3승 사냥이다. 2010년에는 아버지 제이 하스의 1988년 우승에 이어 '부자(父子) 챔프'의 탄생이라는 빅뉴스를 만들었다. 현지에서는 필 미켈슨(미국)의 등판 역시 화제다. 2015/2016시즌 첫 출격이다. 그것도 지난해 9월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 이후 무려 4개월 만의 투어 복귀다. 실전 샷 감각 조율이 과제다.


김시우는 일단 '캐디 얼라인먼트 논란'을 털어버리는 게 급선무다. 소니오픈에서 티 샷을 할 때 캐디가 뒤에서 타깃 정열을 도와주는 행위가 중계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비거리를 만들었다. 한국은 김민휘(24)와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 이동환(28ㆍCJ오쇼핑), 강성훈(29ㆍ신한금융그룹) 등 '영건군단'이 가세했다. 김민휘는 스타디움코스에서 열린 2012년 퀄리파잉(Q)스쿨에서 63타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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