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국제전자통신 비전오티에스 등 참가...마케팅 홍보 영상편집 등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5일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들을 대상으로 동작구 중소기업 20개 업체에서 현장 채용에 나선다.
참여업체는 국제전자통신, 비전오티에스, 아이피지박스, 태림, 키글 등.
채용 직종도 마케팅, 홍보, 영상편집 소프트웨어 보수 등 단순직에서부터 전문분야까지 다양하다.
박람회에서 채용되는 청년은 2월부터 4월까지 인턴기간을 거치며, 150만원 이상의 급여가 보장된다.
구는 인턴기간 동안 급여에서 8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종료 후 정규직전환 시 7개월 간 지원을 연장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27개의 중소기업에서 43명을 채용, 이 중 2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박람회에서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 및 노무상담 부스를 별도 운영하며, 면접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정규직 전환 비율을 늘리기 위해 3개월 미만의 일시적 인력수요 업체는 모집과정에서 배제하여 운영에 내실을 기했다.
박람회 참여기업과 사전등록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동작구형 청년인턴제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인턴제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청년 뉴딜정책으로 중소기업에는 부족한 인건비를 지원, 미취업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종의 매칭사업이다.
이창우 구창장은 “이번 청년인턴 채용박람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구직자가 참여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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