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동작보물섬에서 교육콘텐츠(마을강사) 선택, 동작구, 강사비 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을 강사를 모십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016년 마을교육풀-학교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마을교육콘텐츠(마을강사) 공모 사업설명회’를 18일 개최했다.
설명회는 동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마을교육 단체와 기관, 개인 등 100여명이 참석,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다양한 마을의 자원을 학교와 연계하는 마을교육풀-학교 연계사업은 지난 12일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마을교육콘텐츠(마을강사)를 모집한다.
구는 2016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총 15억3000만원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혁신교육사업에 들어간 것이다.
마을교육풀-학교 연계 사업은 구가 추진할 올해 혁신교육사업 중 하나로 공모를 통해 인증된 마을교육단체 및 개인을 모집, 지역내 학교에 연계하고 강사비, 재료비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은 ‘마을교육콘텐츠(마을강사) 공모·선정→ 구 홈페이지(동작보물섬)에 등록 →학교에서 동작보물섬을 통한 콘텐츠 선택 →구청에서 강사비 등 지원’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에 소재한 교육콘텐츠 사업 수행이 가능한 단체와 개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동작구에 소재한 단체·개인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모집분야는 ▲마을연계 방과후학교 ▲문예체 등 교과과정 협력교사 ▲자유학기제 등 세 분야다. 단, 국·영·수 등 교과과정 및 기존 방과후수업과 중복된 과정은 신청이 불가하다.
공모에 참여한 마을강사 신청자(단체)는 아동·청소년 전문가, 마을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마을강사 인증위원회’ 인증을 거쳐 15시간 내외의 기본교육을 수료한 후 마을교육 풀에 등록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동작구 교육혁신을 위해서는 온 마을과 학교, 구청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능력 있는 많은 마을 강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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