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국제유가와 아시아증시의 급락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4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55원 오른 121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세 등으로 1.6원 오른 1207.5원에 거래가 시작된 후 아시아 증시의 급락 소식이 더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럴당 2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3.3% 떨어진 수준이자, 2003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요동치고 있다. 장중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날보다 3% 가량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3000선이 무너졌다.
정성윤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중국 지표가 안 좋게 나왔음에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로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로 끝냈지만 밤새 이어지지 못했다"며 "미국 증시가 꺾였고 아시아 증시 상황도 좋지 못하다 보니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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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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