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주민등록 기준 가임기 여성(15~49세) 대상
[아시아경제 문승용]나주 보건소는 가임여성이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산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20일 보건소는 지역 내 가임여성의 산전검사에 대한 요구가 높아 무료검진으로 경제적 절감과 예방차원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나주시의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검진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 계획 여성이고 결혼을 앞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검진은 B형간염, 간기능, CBC, 혈액형, HIV, 매독, 풍진, 단백뇨, 요당 검사를 실시하며, 보건소에서는 인구 증가를 위한 출산 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임신부에게는 엽산제(3개월분)와 철분제(5개월분)를 지원한다.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검사도 지원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 판정 시 나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한 무료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전검사 항목과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 대부분 비급여 항목으로 산모의 본인부담금이 높은 실정으로 산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로 실시하게 됐다” 며 많은 산모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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